9월, 아직도 여름의 흔적이 남아있는 따듯한 날에
판교에 계신 입주사분들과 소소한 쿠키 클래스를 진행했어요.
‘아이싱(Icing)’이라는 작업은 케이크나, 쿠키 겉면에 바르는 공정을 의미해요.
이번 클래스에서 진행한 내용은 쿠키 겉면을 아이싱해 예쁘게 데코하고, 일반 쿠키에 달달한 맛을 조금 첨가하는 시간이었어요. 예쁘게 만들어진 버터쿠키에 색소가 첨가된 크림을 위에 예쁘게 뿌려 데코했고 설탕 크림은 짜기 쉬운 농도로 살짝 굳혀놓은 상태에서 짤주머니로 짜서 쿠키 위에 얹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클래스 리뷰 시작해볼게요 !
우선 각 자리의 테이블 세팅을 준비해주셨어요. 클래스 참여하신 분들에게 쿠키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준비해주신다고 했는데 사전에 미리 세팅을 해주셔서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강사님께서 준비해오신 쿠키 겉면에는 데코하기 쉽게 도안이 그려져 있었어요!
비닐에 정성껏 포장되어있는 쿠키를 하나씩 꺼내서 1인당 준비해주신 아이싱 크림을 활용해서 데코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더라구요.
강사님께서 예시 쿠키도 몇개 꺼내서 보여주셨어요 !
저희가 이번에 꾸밀 쿠키모양은, 운영 매니저님께서 하나하나 셀렉하셨다고 하는데
가을을 맞이해서 가을스러운 과일과 작물, 꾸미기 쉬운 모양들로 준비해주셨다고해요.
참여자분들의 거침없는 손놀림 !
다양한 색깔을 활용해서 도안과 다른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진행도 가능했어요!
밤 모양을 활용해서 어피치를 만든 모양도 보이시나요?
저는, 딱 정해진대로 했는데 창의적으로 해주신분들 부러웠어요 :)
► 아쉽게도 사진엔 잘 안나왔지만, 누텔라 잼도 준비해주셔서 쿠키와 쿠키 사이에 누텔라를 샌드해서 샌드쿠키를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해주셨어요 ! 데코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좀 어려우신 분들한테는 샌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해도 좋다고 하셔서 저는 미처 완성시키지 못한 주먹밥 친구 모양을 샌드 쿠키로 만들어봤어요 !
여러가지 버전의 완성작 사진이에요. 다른 분들이 만드신 것도 살포시 찍어서 남겨봅니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용기에 마르기 좋게 쿠키를 옮겨담고는 강사님께서 준비해주신 보냉백에 담아 가져가기만 하면 끝 ! , 포장용기랑 보냉백도 신경써서 준비해주셔서 좋았어요.
지루하거나 너무 빨리끝내면 어떻게 하지라는 고민들을 했었는데 막상해보니 집중하느라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짤주 컨트롤 + 예쁘게 꾸미고 싶어서 꽤 오래 걸렸다는 점 !
집에 가지고 가서 냉장해서 3일이내 먹거나, 냉동 보관으로 2주까지 가능하다고하네요!
저는 1주일 내에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당산에서 진행하는 클래스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