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기, 재무 인력의 부재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재무 리포트까지 A to Z 자금 솔루션
Q. 대표님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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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웰레이드 대표 김민입니다. 저는 한국투자증권 인턴을 거쳐 CJ E&M 재무팀에서 재무 회계 (Finance)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CJ E&M에서는 회계, 세무, 감사, 공시 등 상장회사의 재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이후 GE Healthcare에서 사업관리, 예산, 기획 등 FP&A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GE Healthcare 이후에는 스타트업에서 저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싶어 GGX Korea, 버즈빌, 고미코퍼레이션, 매스프레소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재무 팀장으로 일했고, 재무손익 및 관리손익 보고, ERP 및 프로세스 세팅 뿐만 아니라 펀딩, IR 등 자본시장에 대한 경험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저의 재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훌륭한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회사에 파이낸스 오퍼레이션 아웃소싱(Finance Operation Outsourcing)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웰레이드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시나요 ?
웰레이드는 기업 재무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스타트업이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땐 당장은 재무 담당자가 필요하지 않아요. 투자를 한 번 받기 시작해야 경영진이나 투자자들에게 보고할 필요성을 느끼죠.
웰레이드는 다양한 업무를 소화해 본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훨씬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비용 또한 시장 가격의 절반밖에 안 됩니다. 기본적으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인재들이 회사 내부의 재무 운영을 아웃소싱해 드리고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AI를 접목시킨 재무 리포트(Financial Report)도 동시에 제공하고자 합니다.
게다가 매번 그때 그때 주어진 업무를 단순히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업무 자체를 구조화해서 템플릿으로 만들어 놨어요.
웰레이드는 경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구성한 프로덕트가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에서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보다 시행착오가 훨씬 적습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템플릿들을 바탕으로 기업용 AI 자금 관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고 곧 베타버전이 나올 예정입니다.
Q. 기존 솔루션과 웰레이드의 AI 자금 관리 솔루션은 어떤 차이점을 가지나요?
기존 솔루션들은 Cash In & Out 이렇게 단순한 트래픽만 보여줘요. 저희의 솔루션은 그런 고정된 데이터를 제공해 드리는 게 아니라 웰레이드만의 템플릿을 활용해 고객사의 상황을 철저히 분석해서 하나 하나 고객사의 비즈니스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합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뷰까지 뽑아드리는 것입니다. Cash Burn Rate, Runway 리포트도 해드리고, P&L(Profit and Loss) 같은 경우에도 매출, 판관비 뿐만 아니라 관리손익 측면에서 매출 총이익, 변동비, 고정비, CAC(고객 획득 비용) 이런 여러가지 지표들을 직접 작업해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필요하면 출납 혹은 세금계산서 발행까지 다 해드리고 있어요.
사실상 '모든 기업의 모든 재무 관련 업무를 다 해드리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웰레이드의 구성원들은 여러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에 인하우스 인력들보다도 현재 트렌드, 외부에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있어요.
Q. 웰레이드를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방법이 있으신가요?
웰레이드는 기본적으로 원격근무 형태로 업무를 하는데 재무 업무를 아웃소싱 한다는 점에 대해 대표님들의 내부 상황이 외부로 쉽게 유출되지 않을까 하는 심적인 허들이 있습니다.
사실 회계/노무/세무 등의 업무도 전문 조직에 아웃소싱을 하는 구조가 이미 대중화되어있기 때문에 완전히 낯선 업무의 분장 형태는 아니지만 웰레이드는 대표님들과의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계약할 때 무조건 3개월 선계약을 진행해서 회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로의 핏(Fit)을 맞추는 작업을 합니다.
물론, 계약서를 쓸 때 무조건 기밀 유지 조항을 넣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번 웰레이드와 함께 진행해보신 분들은 보통 만족도가 높으셔서 지속적으로 계약을 갱신하시죠.
Q.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한 마디 조언을 해줄 수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
돈을 벌고 싶다고 아무거나 시작하지마라.
사실 전 회사를 한 번 그만두고 현금 장사를 하고 싶어서 세차장을 해서 실패한 적이 있어요.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을 시기에 지인분들께서 재무 관련 니즈가 있는 다른 법인 대표님들을 소개해주셨고, 프리랜서로 일하다보니 어느 순간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원래 하던 재무 업무에 자신감도 자부심도 있어서 소개받은 대표님들께 ‘내가 잘 해드려야지, 내가 여기서 진짜 잘해봐야지 또 좋은 칭찬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며 임하다보니까 세차장 비즈니스를 할 때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됐어요.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영역에서 돈을 목적으로 일을 시작하다보니 잘 아는 분야가 아닌만큼 여러가지 잘못된 판단들이 쌓이게 된 거죠. 주변에서 먼저 인정해 준 ‘잘 아는 영역'에서 다시 일을 시작해보니 이 일이 제가 잘하는 일이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돈을 벌고 싶다고 아무거나 시작하면 안 된다'라는 것을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